삼성전자가 유럽 등에서 고급 스포츠로 각광받는 승마대회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심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2회 ‘삼성 슈퍼리그 로마대회’를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세계적 승마대회인 ‘네이션스컵’에서 활약한 독일ㆍ이탈리아ㆍ벨기에ㆍ영국 등 8개국 선수들이 참여했고 150여명의 현지 승마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장일형 홍보팀 전무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마케팅 강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열기를 2004 아테네 올림픽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 팀이 우승했고 영국ㆍ이탈리아팀이 각각 2ㆍ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