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을 종합 3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금 32개와 은 48개, 동메달 64개로 지난 93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이후 중국과 일본에 뒤져 줄곧 종합 3위에 머물렀다.
12개 종목 중 10개의 금메달을 휩쓴 볼링과 8개 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낸 태권도의 선전에도 육상과 수영에서의 열세 탓에 37개로 세웠던 금메달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제3회 오사카 대회 때의 34개에도 못 미쳤다.
제1회 대회 때 종합 4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12년만의 참가에서 종합 6위(금 6개)로 밀렸다.
한편 제5회 대회는 오는 2009년 홍콩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