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전자] 자연음 이용 수면유도기 개발

자연음을 이용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쉽게 잠에 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면유도기가 등장했다.텔레다인전자(대표 이종철)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리를 이용한 초소형 수면유도기(제품명 슬립메이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수면유도기는 뇌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세타(THETA)파와 동일한 파장의 음향을 발생시켜 수면을 촉진시키는 제품으로 시간이 갈수록 소리가 약해짐과 동시에 음의 발생간격도 점점 멀어지면서 긴장을 이완시켜 20분내외에 자연스럽게 잠이 들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연음의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경자극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수면유도기는 자기장이나 빛등 외부 자극을 통해 불면을 해소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80X145X24MM 크기에 무게도 140G에 불과해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고 이어폰을 끼고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줄 우려도 없다. 특히 전원을 연결하면 1초이내에 충전이 완료되는 초순간 충전방식을 채택해 전력소모가 거의 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정지상태로 되는 절전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수면과 긴장완화 두가지 기능모드를 보유해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李사장은 『자연음을 이용한 수면유도기를 개발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국, 싱가포르등 해외에서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며 『양산에 필요한 자금만 확보되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다인전자는 미아경보기, 초소형 레저용 무전기등을 개발한 바 있는 전자기기 전문개발업체다. (02)646-9789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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