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간질(뇌전증)과 소아경련(경기), 열성경련, 난치성 간질(영아연축, 레녹스-가스토 증후군)등의 치료에 있어서는 경련의 억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뇌의 발달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999년부터 소아간질의 원인을 면역력의 문제로 파악한 김성철박사(동국한의대 교수)는 “경기, 간질은 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면역력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생후 1세전후의 영유아 경기, 간질환자에게 면역증강을 통한 경련의 완화와 뇌발달촉진을 위해서 1년 이상 증류한약처방을 시작해 90%의 유효율과 1년 이상의 재발이 없는 완치율 80%의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 박사는 경기, 간질 근본치료 임상사례를 2003년부터 성모아이한의원 홈페이지에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소아뇌질환을 개척해 나갔다. 그 결과 1999년부터 15년간 경기, 간질, 심지어 난치성 간질인 영아연축까지 1년이상 경련이 재발하지 않고, 면역력의 개선, 뇌 발달이 함께 이루어지는 근본치료의 임상사례가 축적됐다.
중요한 것은 항경련제 복용 중 발달이 지연되거나 중단, 퇴화되었던 유소아들이 이러한 치료 후 면역증강을 통해 식욕증진, 수면촉진, 잦은 감기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인지발달, 성장발달, 하체근육강화의 결과도 함께 나타났다는 것이다.
김성철 박사는 “항경련제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 소아간질(영아연축, 레녹스-가스토 증후군)도 70%이상의 유효율 통계를 보였으며,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신경학적 발달장애 없이 언어나 걸음걸이에서 모두 정상 발달을 보여주고 있다”며, “뇌세포의 흥분을 억제하는 약물의 장기간 복용은 브레인의 발달에도 문제가 있지만 몸의 면역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질환은 약물 복용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치료와 예방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생활 개선법 가이드를 소개했다.
◇난치성 간질 영유아 뇌발달을 위한 생활 가이드
우선 수면부족으로 발작이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아이를 충분히 재우는 것이 좋다. 밤에는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밀가루, 튀김, 육류, 과자)은 삼가고, 수면장애가 있는 아동들은 수면을 도와주는 포룡환, 안심단 등을 처방, 복용하면 숙면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발작이 있을 때에는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환자를 옆으로 누이며 경련을 억지로 멈추게 하기 위하여 묶거나 세게 붙잡아서는 안 된다. 경련이 심할 때는 손발의 끝을 자극하여 주면서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특히 경련이 있는 소아들은 감기치료를 위해 항생제, 항스타민제, 기관지확장제 등의 복용을 삼가야 한다. 열감기, 비염, 축농증, 중이염, 모세기관지염 등의 감기는 면역처방을 통해 향후 면역 증강을 도모하여 재발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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