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치질, '볼일' 10분이상 보지마세요

대항병원 강윤식 원장(02-6388-8114)은 『지난 92년부터 수술을 받은 환자 1,508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평균연령은 40.6세였으며 그중 30·40대가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수술을 받은 환자중 가장 나이가 어린 경우는 남자 15세, 여자 12세였다. 강원장은 치질은 여자의 경우 임신후 골반근육이 내려오는 것이 원인이며 남자는 음주와 스트레스, 식생활변화가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원장은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고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평소 현미나 잡곡·해초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화장실에서 10분이상 변기에 앉아 있는 것도 피해야 할 일. 항문주위에 혈액이 몰려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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