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서비스 브랜드를 내놓고 퇴직연금 영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23일 퇴직연금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온ㆍ오프라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퇴직연금 서비스 브랜드인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ㆍ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연금에 가입한 회사는 경영ㆍ경제 정보 제공, 법률ㆍ노무 자문, 인사제도 세미나 개최, 국제회계기준 안내 서비스, 세무회계 안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법률·노무 자문은 근로자 300인 이하 기업의 경우 삼성생명 법무팀의 변호사 및 노무사에게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인사 세미나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근로자를 위해서는 국민연금공단ㆍ삼성생명FP센터와 연계해 제공하는 은퇴설계 및 재테크 정보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와 서울대병원이 공동 기획한 전문 건강정보가 제공된다. 또 어린이 경제교실을 포함한 각종 교육 세미나와 전직지원 서비스는 물론 퇴직연금 가입자만을 위한 별도의 복리후생몰을 운영한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경우 경영정보, 법률·노무 자문 등의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교육의 주제도 상품보다는 투자 및 은퇴설계가 많아 이에 맞춰 서비스 항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서비스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퇴직연금은 물론 기업 경영과 개인의 생활설계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