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 3분기 매출 96억…전년比 47%↑

코이즈는 주력사업인 광학필름코팅ㆍ도광판 부문의 호조세 속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 182% 증가한 96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15% 늘어난 27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4억원과 78억원으로, 각각 31%, 28%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코이즈 관계자는 “최근 LCD 업황이 개선되고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은 광학필름 코팅 물량이 꾸준하다”며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도광판 매출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고, 외주 스탬퍼를 자체 가공으로 대체함으로써 외주비용이 절감돼 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코이즈는 2006년 중소기업 최초로 보호필름을 자체 개발하여 디스플레이 부품사업에 진출해 광학필름 코팅 및 도광판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광학코팅 사업을 확대한 광학필름의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게다가 이미 가격경쟁력 및 차별화된 기능성을 보유한 고휘도개선필름과 업계최초 노비드 확산필름 개발을 완료하고, 유리소재가 필름소재로 대체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들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케미컬 응용소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