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공급되는 수입 한약재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수입 한약재를 기존 275품목에서 395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정밀검사 대상에 추가된 수입 한약재는 대추와 결명자ㆍ석류피 등 120종이다. 수입 한약재 정밀검사는 통관 과정에서 한약재의 외관과 성분 등 품질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절차를 말한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한약에 쓰이는 한약재 대부분이 수입 과정에서 정밀검사를 받게 돼 한의원 한약의 품질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