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물거래소 상품인 달러옵션 행사가격의 폭이 현재 25원에서 10원으로 낮아진다. 또 달러 선물·옵션 거래증거금율이 현재 약정금액의 5%에서 4%로 낮아진다.29일 선물업계 및 감독당국에 따르면 부산 선물거래소는 최근 환율동향이 안정을 보이고 있어 달러옵션 행사가격 폭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처럼 변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러 선물·옵션거래 활성화를 위해 거래증거금율도 낮추기로 했다. 부산 선물거래소는 금명간 선물거래소규정을 개정, 이같이 시행할 예정이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달러 옵션상품 도입초기에는 환율의 변동폭이 커 행사가격 폭을 25원으로 정했으나 최근 환율동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행사가격 폭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