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매출액 578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경상이익 211억원, 순이익 180억원

NHN[035420]은 1분기 매출액 578억원, 영업이익217억원, 경상이익 211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4.9%, 영업이익은 23.9%, 경상이익은 21.2%, 순이익은 31.4% 각각 증가한 것이다. 1분기와 합한 상반기 매출액은 1천82억원, 영업이익 392억원, 순이익 317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반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액이 44.4%, 검색광고가 31.4%, 광고가 14.9%, 전자상거래가 4.2%, 기타 부문이 5.1%를 각각 차지했다. NHN은 검색서비스에서 선두지위를 강화하고 카페.블로그 등 커뮤니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등 포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된 결과 좋은 실적을냈다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에 중국 제1의 게임포털인 아워게임의 경영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일본 한게임이 일본 웹게임 시장 1위에 올라서는 등 다각적인 해외진출을 통해캐주얼 게임에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NHN은 웹사이트 조사업체 코리안클릭 조사결과 지난 6월 한달간 27억개의 페이지뷰를 기록해 2위와의 격차를 19억개 이상으로 벌리면서 검색광고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26.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6월 월간 순방문자수도 2천429만 명을 기록하며 1위 2천433만 명과의 차이를급속히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포털 한게임도 신규게임 개시 등에 힘입어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게임 매출이 전분기보다 13.2% 늘어났다. NHN 김범수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검색과 게임을 더욱 강화하고 온라인게임 '아크로드', '당신은 골프왕'과 지인관리 서비스 '플랜훗' 등 신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하반기 캐주얼게임 시장에서 한국.중국.일본 3국에 걸쳐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확보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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