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조7,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LG전자는 30일 구주지역 4개 법인과 미주지역 2개법인이 현지법인의 외상 매출채권 매각방식(ABS)을 통해 총 1억7,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주지역 법인들은 소시테 제너럴은행을 주간사로 리보금리에 0.5%를 가산한 조건으로 1억달러의 ABS발행계약을 체결했고 미주지역 법인은 크레디트 리요네은행을 주간사로 리보금리에 0.54%를 더해 7,000만달러를 조달했다.
계약기간은 3년 기준으로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가격 경쟁력 개선을 통한 매출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에 조달한 외자는 현지법인의 무역대금 결제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