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重, 伊 공작기계시장 석권
대우중공업이 이탈리아 공작기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 공작기계부문(대표 양재신)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공작기계전시회인 「BIMU 2000」에서 CNC선반과 머시닝센터 등 13종을 출품, 100대(1,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 대우는 전략모델인 수직형 머시닝센터, 대형CNC선반, 알루미늄 휠 가공기, 복합형CNC선반 등 3,00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벌여 앞으로 수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올들어 이탈리아에서 800대의 공작기계를 판매해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일본의 모리세이키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梁사장은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이탈리아 공작기계 시장의 수주가 최근 유로화 약세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CNC선반은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0/09 19:54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