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카타르 국영 광물자원회사(QPMC)와 1억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골재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현지 정부가 설립한 QPMC는 카타르 내의 민간 건설사에 원활하게 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해상·육상운송과 항만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2년간 총 1,200만톤의 골재를 아랍에미리트(UAE) 동부의 푸자이라항에서 카타르 남부의 메사이드항으로 독점 운송하게 된다.
카타르 정부는 QPMC를 통해 수입한 골재를 현지 건설사에 공급해 오는 2022년 개최 예정인 월드컵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