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1:44
중견 건설업체인 삼익건설(대표 李昌洙)은 이름이비슷한 다른 부실업체와 혼동이 되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8일 각 언론기관에 주의를 호소하는 한편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소비자들에게도 오해가 없기를당부했다.
삼익건설은 지난 95년 부도가 난 ㈜삼익, 지난 80년대 중반 계열사인 삼익상선의 부실화로 함께 어려움을 겪으면서 18일 1차 부도를 내기도 한 삼익주택 등과 이름이 유사해 아파트 입주예정자는 물론, 발주기관들조차 부도업체로 오인하는 일이다반사였다는 것.
여기에 일부 언론도 수시로 삼익건설을 부도업체로 잘못 보도해 이 회사는 지금까지 언론사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요구만 10여차례를 낼 정도였다.
삼익건설은 이밖에 입주예정자에게 자사와 부도업체를 혼동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지금까지 2차례 발송했으며 한때 상호변경까지 검토하는 등 이름으로 인해 겪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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