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이 휴대폰 업황 호조 및 보광그룹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감으로 휴대폰 부품주 중 최선호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이 2억대 수준으로 증가하면 코아로직의 주요 제품인 멀티미디어 프로세서(MAP) 등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아로직이 보광그룹 계열인 STS반도체로 피인수되면서 전자제품 위탁생산서비스(EMS)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STS반도체와의 합병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보광과의 합병 효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또 “보광그룹 내 중국 네트워크인 인포스페이스ㆍBKLCD 등을 통한 중국시장 영업력 강화로 중국시장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STS반도체가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오는 12월 초 현금보유액이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잉여 현금을 관련업체 인수합병 등에 전략적으로 쓴다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