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1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국정조사 기한의 연장을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5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된 국회 국정조사특위 활동이 만료시한을 15일 앞두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발목잡기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새누리당 소속 특위 위원 전원을 교체하고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하라"고 요구했다.
시국회의는 "국정원 사건의 진상 규명과 국정원 개혁을 더 이상 정치권에만 맡겨둘 수 없다"며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