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에 車협정 갱신 요구

美, 日에 車협정 갱신 요구 미국은 26~27일 홍콩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협상에서 양국 자동차 협정 갱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이 몇몇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자동차 수출을 둘러싸고 지난 90년대 중반 벌어졌던 무역전쟁과 같은 험악한 상황이 재연될 것 같지는 않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자동차 회사 로비단체인 일본자동차제조협회 미국지부의 지부장인 윌리엄 던컨은 "세계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국가간의 대립은 진부하고 비생산적인 것이 됐다"고 상황을 대변했다. 지난 95년 체결된 미일 자동차 협정은 오는 12월로 만료될 예정이며 미국은 자동차 분야의 대일 무역 적자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며 협정 갱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 도쿄=연합 입력시간 2000/10/25 17: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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