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오사카서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0일~21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일본진출을 돕기 위한 ‘제4회 오사카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수산식품, 전기전자, 정보기술(IT), 의료ㆍ건강, 생활잡화 등 총 80곳의 국내기업이 참가해 일본의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서울, 대전, 인천, 대구, 경북, 경남, 전북, 강원, 광주 등 9개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청의 후원과 자체 예산으로 참가업체들의 상담부스 설치와 통역, 현지 바이어 섭외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왕규 무역협회 본부장은 “최근의 엔고 현상은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일본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회 전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업체 75개사가 참가해 총 5,700만 달러의 상담액과 2,000만 달러의 예상 계약금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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