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12일 하오 포항제철소를 4년만에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표다지기」에 나섰다.이날 포항시내 허화평 포항연구회를 들러 바람몰이에 나선 박 전 회장은 『제2의 포항 성장기를 만들겠다』며 『이른 시일안에 조직역량을 강화해 현재의 우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회장측은 그동안 산만하게 진행되던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12일 하오 포항시 대신동에 65평짜리 대형사무실을 새로 내고 이 사무실을 이대공씨 등 핵심요원들이 상주하는 지휘소로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