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브라질 신용등급 상향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16일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외화채권등급을 B2에서 B1으로 높였으며 외화예금등급도 B3에서 B2로 한단계 올렸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브라질 경제가 인플레가 진정되는 상황에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추세가 중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은 이어 "상대적으로 조여진 통화정책, 충분히 신축력이 있는 외환 시스템,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금리수준"도 등급을 상향조정하는데 참고됐다고 덧붙였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도 계속돼 브라질의 경상적자를 보충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성명은 전망했다.
성명은 그러나 환율 불안과 높은 공공부채비율이 국가신용등급을 더 높이는데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AF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10/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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