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배우가 사형이 선고된 희대의 연쇄 살인범과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인근 스튜디오시티에서 살고 있는 빅토리아 레드스톨은 지난 4월부터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이유로 샌버나디노카운티의 웨스트밸리 감옥을 드나들며 웨인 애덤포드(44) 피의자와 만나고 있다.
레드스톨은 영화 `더 록(The Rock)'과 `낫씽 투 루즈(Nothing to Lose)'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고 유방 확대 보조제 광고에 등장한 배우다. 포드는 1997~98년 2년동안 트럭을 몰고 장거리를 뛰면서 여성 4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엽기적 살인마다. 레드스톨은 "처음 인터뷰하러 가서 포드를 만났을 때 꿈만 같았다"고 털어놓은 뒤 "우리는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며 눈가에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