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주인자리 인터넷 경매올라
세계 최고의 권좌인 미 대통령 자리가 인터넷 경매에 올랐다.
미 대선이 재개표를 둘러싼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한 네티즌이 13일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미 대통령직을 경매에 부쳤다. 경매내용에 따르면 낙찰자는 내년 1월 20일 43대 미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 부통령 선택권을 갖게 된다.
1페니에서 출발한 이 경매는 시작 후 5시간이 채 안된 가운데 그 가격이 1억달러로 뛰며 네티즌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베이가 이를 물품배달이 불가능한 제품이라며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바람에 낙찰자를 가리지 못하고 끝났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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