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복 힘입어 亞경제 꾸준히 개선

각국 중앙銀총재 전망올해 아시아경제는 반도체 경기회복에 의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전망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국 총재들은 지난 18일 오전 홍콩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소에서 열린 'BIS 특별 총재회의'에서 올해 아시아경제가 반도체 경기회복에 힘입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세계경제 동향 및 현안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중앙은행 총재들은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일본경제의 불확실성 등 세계경제의 악화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국가의 환율정책'이라는 주제에서는 각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환율제도를 다르게 운용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이번 총재회의에는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윌리엄 맥도너 미국 뉴욕연방준비제도이사회 총재와 빔 뒤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 총재,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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