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윤서 멀티씨에스 사장

“5년전에 캐나다를 여행할 때 한 백화점에서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고령토 마사지 미용 팩을 사는 것을 보고 `이거다`싶어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박윤서 ㈜멀티씨에스 사장이 산에서 발견한 식물성 고령토(Kaolin)로 만든 천연 마사지 미용팩을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갯벌 머드 팩과 광물성 고령토를 주 재료로 한 미용팩은 세계 유명 화장품회사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식물성 고령토로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한다. 박 사장은 “고령토는 광물성과 식물성 두 종류가 있는데 기존 고령토 미용팩은 모두 광물성“이라며 식물성으로 미용팩을 개발한 곳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태백산에서 발견된 식물성 고령토는 분석결과, 동물성과는 달리 납ㆍ규소 등 중금속이 없고 미백효과와 자외선을 차단하는 산화티타늄과 게르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맥반석보다 훨씬 많이 방출돼 피부노폐물을 분출시키는 특성이 있다. `바이오 네오 소일`(Bio Neo Soil)인 이 팩의 특성은 식물성 고령토에서 유익한 성분만을 수작업으로 추출했고 일반 화장품에 첨가되는 방부제와 화학성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순수 자연화장품 이다. 박 사장은 “일반 팩은 중금속이 많아 문제가 있으나 자사의 팩은 중금속이 전혀 없고 미백효과가 뛰어나며 각질과 기미, 여드름제거 및 피지조절 등으로 피부의 탄력성과 신진대사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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