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클래식 28일 개막, '코리아 리더' 미현

박세리·박지은 불참속, 소렌스탐과 우승 다툼

이번 주에는 김미현(27ㆍKTF)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미현은 박세리(27ㆍCJ), 박지은(25ㆍ나이키 골프)이 불참한 가운데 28일 개막하는 코닝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코리언 파워’의 리더로 출전한다.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 골프장(파72ㆍ6,062야드)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김미현 외에 15명의 한국 선수들도 가세, 올 시즌 3번째 한국인 우승을 향해 달음질을 한다. 그러나 2년 만에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버티고 있어 한국 선수의 우승이 쉽지 만은 않을 전망. 소렌스탐은 지난 주 박지은에게 빼앗긴 상금 랭킹 선두를 되찾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크리스티 커(미국), 지난해 우승자 줄리 잉스터(미국), 이 대회 2승자 로지 존스(미국) 등도 만만치 않은 우승후보다. 한편 PGA투어에서는 28일부터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에서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이 열린다. 총상금 470만달러의 이 대회에는 최경주, 나상욱 등 한국 선수 2명이 모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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