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50여개 중소기업들이 공동출자형태로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담회사를 설립한다.30일 부산지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신발제조업체인 트바스를 비롯한 이지역 50여개 중소업체는 2억원을 공동 출자해 「중소제조업체 상설 직판장」을 설립하고 부산·경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공동판매장을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지난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이 모여 부산 중앙우체국 지하에 공동매장을 설립한 중소기업제조유통협회(회장 이균철)는 상설 매장이 중소업체들의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매장 운영을 담당할 법인체를 설립키로 하고 50여업체를 주주로 확보했다.
유통협회는 현재 임의단체인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상설직판장은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 제조유통협회 이균철 회장은 『이달초 법인등기가 나오는 대로 매장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고 『부산 경남 지역에 1천여평규모의 중소제조업체 상설 직판장을 15개정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부산=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