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종 대장주 메가스터디가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장 마감 직전 하락세에서 간신히 벗어나 전일과 같은 19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20.29% 하락해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3.49%)을 크게 밑돌고 있다.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연중 저점은 벗어났지만 본격적인 반등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송치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1ㆍ4분기 실적은 재수생 유입 지연 및 EBS 수능 출제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EBS의 수능연계 출제 발언 등이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주가 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온라인 강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2ㆍ4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