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TV] 현대스위스저축銀, 경영정상화 수순 밟는다

[서울경제TV 보도팀] 저축은행 업계 1위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4,000억원대 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습니다. 현대스위스축은행이 퇴출 직전 구사일생으로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면 대형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은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자본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개선명령을 내립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모회사인 SBI홀딩스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영개선명령과 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면 SBI홀딩스는 8월 말까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2,434억원, 10월까지 현대스위스4저축은행에 28억원 등 모두 2,462억원을 증자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SBI홀딩스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SBI는 올해 12월까지 1,82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총 4,282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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