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3.85포인트 떨어진 753.61포인트로 마감, 750선대로 밀렸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세계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인데 영향을 받아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이 17일만에 대규모 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7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해 추가 하락을 막았다. 개인도 모처럼 소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로 매도물량이 몰리며 43만원대로 주저앉은 것을 비롯해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 KT 등 통신주와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은행 등 은행주는 상승했다. 성신양회, 쌍용양회 등 태풍 영향으로 수혜가 기대된 시멘트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