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산업은행이 올 상반기 국내 은행중 가장 큰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은행은 21일 올 상반기 7,9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 현재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1%로 지난해말 11.32%보다 2.78%포인트 상승했다.
산은은 올해 경기호전에 따라 신규 부실채권 발생이 줄어 대손충당금을 446억원만 추가로 쌓았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증시활황 덕분에 산은 설립이래 최대의 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