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금강산관광 접수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지원금과 휴가까지 줘가며 계열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금강산관광을 권유하고 있다.현대는 13일 각 계열사에 공문을 보내 『연말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관계로 금강산 관광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각 계열사는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금강산관광을 신청해 줄 것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대는 계열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이 이달 24, 26, 28, 30일중 떠나는 금강산유람선 관광을 신청할 경우 50만원의 지원금과 4박5일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 현대측은 『임직원들의 휴식을 유도하고 초기부터 금강산관광 붐을 조성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