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비 48.4%나 줄어시중 자금난으로 인해 은행,투신,증권회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채권 매입이 크게 줄고 있어 수익율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증권업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체 채권 월별거래대금은 지난 6월 30조 5천8백억원에서 9월 15조7천9백억원으로 48.4%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 월거래대금은 17조5천2백억원에서 7조7천6백억원으로 55.7%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자금유입감소 및 금리 상승으로 시중은행, 투자신탁, 증권회사 등의 채권매수여력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금전신탁 월별 유입금액은 지난 8월 한달동안 1조6천1백억원을 기록했으나 9월 8천4백67억원으로 줄었다. 10월에는 1조3천억원으로 조금 늘어났으나 월별 평균인 1조6천억원에는 크게 못미치는 상태다.
증권회사도 단기 콜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 매수를 위한 단기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강룡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