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흑자전환 및 액면분할, 전직 국회의원 사외이사 선임 등 겹호재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0일 현대정보기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00원(14.84%) 오른 6,81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4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529억원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38% 감소했다.
이와 함께 유통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5,000원인 주식의 액면가를 1,0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정보기술은 발행주식 수가 1,000만여주에 불과해 그동안 거래량이 제한적이었다. 또 참여정부에서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한 남궁석 전 의원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해 오는 28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