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구 도화동 377-1 번지 옛 청사를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상수도본부는 감정평가를 거쳐 조만간 매각 예정가를 결정하고 내달 전자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옛 청사는 원래 전문 상담원이 고객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콘택트센터로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되면서 매각이 결정됐다.
1981년 지어진 옛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800여㎡ 규모로 2014년도 공시지가 기준 재산가액은 166억7,400만원이다.
이 건물은 2007년 3월 정밀 진단 결과 긴급한 보수와 보강을 요구하는 D 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 상수도본부는 옛 청사를 떠나 지난 5월 남구 도화구역 제물포스마트타운(JST)신청사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