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 현장서 민간인 2명 사망

북한군의 해안포 포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23일 포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군인 2명을 포함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연평도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후 3시 반쯤 한 공사장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들은 연평도 현지 주민은 아닌 공사장 인부들로 전해지고 있다. 포격당시 연평도에서 군부대 시설물 공사를 하고 있던 한 인부에 따르면 부대에서 관사 공사를 함께 하던 다른 인부 2명의 연락이 포격직후 끊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평면사무소측도 “민간인 사망자 2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명은 50대 남자이고 다른 한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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