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720개의 반도체 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의 테스트 핸들러 ‘TW38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TW380은 기존 장비에 비해 효율이 250% 높아 시간당 2만5,000개의 칩 처리가 가능하면서도 크기는 비슷하다. 따라서 DRAM은 물론 낸드 플래쉬의 테스트 공정에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심 대표는 “고부가가치 테스트를 가능하게 하는 TW380을 통해 국내외 반도체업체들의 테스트 공정 증설경쟁과 함께 400여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