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도 등 에너지 절약 상담과 교육을 하는 ‘경기도 그린컨설턴트’가 9일 경기도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그린컨설턴트는 가정을 담당하는 그린홈 컨설턴트 179명과 도내 초중고교를 맡는 그린스쿨 컨설턴트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정과 학교를 돌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실내온도 조절 등의 생활습관을 바꾸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그린 홈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경기도는 모두 800명을 양성, 3,675개 가정과 150개 학교에서 환경자문을 했다. 그 결과 컨설팅을 받은 가정과 학교의 47.8%가 전기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그린스쿨 컨설팅 사업 대상은 100개 학교다.
이밖에 도는 올해 2∼3개 지역을 정해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컨설팅을 원하는 가정은 경기그린도우미 홈페이지(http://greencall.gg.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