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강화되는 기술무역장벽(TBT)에 대응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에는 고부가가치인증지원을 정규지원에 신설해 인증당 최대 5,000만원까지 해외규격인증획득 비용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의료기기 분야만 최대 3,000만원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분야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위해 내수기업간 경쟁체제를 도입, 전체 선정의 40% 규모를 내수기업으로 선정한다.

지원분야별 정부출연금 한도기준과 수출능력구분에 따라 50~70% 비율로 차등지원한다.

10일부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총 5차에 걸쳐 모집·평가가 실시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중으로 각 지방청을 통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