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포트폴리오] 삼성그룹 밸류 인덱스 펀드

삼성증권 : 삼성 특정계열사 의존도 낮아


삼성증권은 하반기 유망 상품으로 삼성의 주요계열사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를 추천했다. 삼성계열인 삼성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삼성그룹주 펀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의 차별점은 기존 인덱스펀드들이 단순히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에 기반해 운용되는 반면, 자산총액, 순자산, 매출액, 현금흐름, 배당금 등 시가총액 외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운용된다는 점이다. 50여개 분석요인에 따라 종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하며, 분기별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가중치를 변경한다. 실제로 5월 말 현재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는 삼성전자(9.98%)를 비롯, 삼성SDI(9.12%), 삼성물산(8.67%), 삼성카드(8.61%) 등 총 18개의 삼성 그룹주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다른 삼성그룹주 펀드에 비해 특정계열사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이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1.28%+선취수수료 1%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2.08%), 인터넷전용 클래스인 Ce형(연1.62%)으로 판매된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인덱스펀드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한다”며 “이 펀드는 적립식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 변동성은 줄여 장기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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