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작가의 해외 직접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작가 레지던스 파견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번역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파견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간으로 늘렸다”며 “이는 체류 기간을 연장으로 현지에서 보다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활동이 가능하리라는 기존 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견기간은 오는 5월부터다.
파견지역은 미국(2곳),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네 개 지역에 작가를 파견하여 한국문학 강연, 한국문학 홍보, 현지 문인과의 만남 등을 지원한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한 권 이상의 창작집을 출간한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희곡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파견 장소는 미국 아이오와 대학, 미국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대학, 오스트리아 빈 대학, 프랑스 액상 프로방스 대학, 스페인 말라가 대학이며, 각 프로그램별로 1인씩, 총 5인의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선정결과 발표는 3월 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학번역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