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
보다 추세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4주간 평균 청구 건수도 5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의 고용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주 전의 34만5,000건 및 시장 전망치인 33만5,000건을 모두 하회한 수치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았다.
이로써 연말 시즌을 맞아 계절적인 요인으로 진행됐던 변동성 확대국면도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다 면밀히 보여주는 4주일 평균 청구건수도 34만9000건으로 5주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