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저렴한 분양가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돋보이는 단지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3.3㎡당 평균 89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앞서 공급된 17개 단지를 통틀어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99가구 모두 전용 74ㆍ84㎡으로만 구성돼 있어 2억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동탄1신도시의 84㎡의 전세가격이 2억8,000만~3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분양 아파트가 같은 신도시의 전셋값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
단지 내 별동 학습관에서 제공되는 교육특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우선 인근 무봉산과 자연녹지를 유아 교육에 활용하는 '숲속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미술ㆍ체육교육을 통해 아동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수원여자대학교의 교육프로그램 '아이웰센터'도 유치했다. 초ㆍ중ㆍ고교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문화ㆍ교양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초ㆍ중ㆍ고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평면설계도 돋보인다. 4베이ㆍ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된 74㎡는 중소형임에도 주부를 위한 대형 펜트리 공간이 제공된다. 기본으로 3개의 방이 제공되지만 입주자의 입맛대로 가변형 벽체를 통해 2개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84㎡는 안방에 양방향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통해 거실을 최고 7.5m 길이로 넓히는 것도 가능하다. 천장고는 법적기준인 2.3m보다 높은 2.55m(우물천장 기준)로 설계됐고 지하에는 별도의 세대별 창고가 마련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인근의 전세가 수준에 불과한 분양가임에도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았다"며 "아파트의 질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초ㆍ중ㆍ고교생과 성인까지 단지에서 원스톱으로 '평생교육'이 가능한 단지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마련된다. 다음달 1일 1ㆍ2순위 접수를 받는다. 2016년 4월 입주 예정. 1599-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