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품 소재기업 동일제강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9년 설립된 동일제강은 PC강선 및 강연선, 경강선, 마봉강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선재전문기업이다.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PC강연선과 이형마봉강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PC강연선의 경우 지난해 36.5%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일제강은 내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하고, 9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총 주식은 500만주로 공고 규모는 135억~16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김익중 동일제강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에 박차를 가해 철강과 비철을 넘나드는 글로벌 종합부품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