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만원대 "1년만이야"

"바이오사업 강화" 호재에… 증권사 목표가 상향도 한몫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약 1년만에 처음으로 20만원대로 진입했다. CJ제일제당은 21일 전일에 비해 3.35% 오른 20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CJ제일제당은 이달들어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 기대감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초 16만원 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대에 복귀했다. 오는 201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바이오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힌 데다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말 외국인 지분율이 19%선에서 최근에는 22%대까지 급증할 정도로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주가 흐름은 지난 6개월동안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약 20% 가량 밑돌았다"며 "3ㆍ4분기 이후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음식료 산업의 원가가 크게 내려감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 증권은 이날 CJ제일제당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4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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