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1·4분기 좋은 실적 흐름을 2·4분기에 그대로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한 7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무난한 실적이었다”면서 “신세계 본 사업인 백화점의 총매출 저하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와 판촉비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5월 백화점 성장률은 1.5%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비용효율화 영향으로 백화점의 영업이익 증가 폭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심리 개선과 전년도 기저효과로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등 계열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모두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