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해외 소싱(수입) 확대를 위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5개국 21개 소싱회사가 참석하는 ‘글로벌 벤더 서밋’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이마트 성수동 본사에서 18~2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이마트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현재 거래중인 중국 업체만 대상으로 했던 열었던 것을 동남아 국가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이들 업체와 총 120억원 규모의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해외 소싱업체 관계자들은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와 성수점, 은평점 등 주요 점포를 방문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해외 업체가 스스로 한국 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이마트를 ‘찾아오는 소싱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향후 이 행사의 참여 대상을 거래를 희망하는 회사까지 넓히고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로 확대시켜 ‘글로벌 벤더 서빗’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성호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부사장은 “해외소싱 강화로 소비자 상품선택권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