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금리가 연중 최고치에근접하면서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지난 2.4분기에 다소 진정되는 듯 했던 채권에서의 자금유출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증가속도가 주춤해지는 듯 했던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규모는 다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투신의 채권형(장기+단기) 수익증권 잔고는3조509억원 감소한 반면 주식형 잔고는 6천470억원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7개월 연속 진행되고 있는 주식형 잔고 증가는 투신의 매수여력 강화를 뜻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