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초기 피란민 학살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를 무대로 한 평화상이 제정된다.
13일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노근리 사건’을 세계 인권평화 증진을 위한 초석으로 삼기 위해 매년 세계평화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시민단체(개인)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노근리평화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 부문은 ‘봉사’와 ‘언론’ 등 2개 분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위원회는 각계의 추천을 받아 오는 11월 첫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봉사 부문은 국적에 제한이 없고 언론 부문은 국내 언론인으로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