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과 상대적 저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003450)은 7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1조9,500억원의 약 40%가 배당주 펀드로 유입됐으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저금리 지속 또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배당증가가 예상되거나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로 29일 연속 자금의 순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중 40%가 배당주펀드로 유입된 만큼 수급 측면에서 해당 펀드 내 주요 편입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최근 자금 유입이 나타난 5개 펀드 내 주요 종목은 KT&G(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3.5%), SK텔레콤(017670)(3.3%), GKL(114090)(2.7%), 포스코(2.7%), 기업은행(024110)(2.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