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32710)는 홍콩 금융시장에서 신용카드 채권을 담보로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BS는 미국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주간사로 만기 3년6개월에 5%대 초반의 금리로 발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김정관 재경담당 상무는 “이번 ABS 발행으로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하는 한편 해외에서 자산건전성을 인정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카드는 ABS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